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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초조한 불안
2025-07-16 18:00:56
이동관 목사
조회수   22

초조한 불안

 

어떤 찬양이 여호와의 위엄을 노래할 수 있으리이까? 당신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지요! 당신의 지혜는 얼마나 신비한지요! 주여, 우리는 당신이 만드신 피조물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우리의 본분은 당신을 찬양하는 것이니이다. 우리는 죄의 상징인 죽음의 흔적을 지니고 있으니 이는 당신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심을 상기하기 위함이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당신의 피조물이기에 당신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나이다. 당신을 생각하면 우리의 마음이 떨리고 당신을 찬양하지 않으며 견딜 수 없을 만큼 뜨거워집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자신을 위해 우리를 만드셨으며 우리의 마음은 당신 안이 아니면 어떤 평안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것은 어거스틴의 고백록 서두에 나오는 유명한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문에서 삼십 년간 성적으로 부도덕한 쓰레기 같은 삶과 바싹 마른 세상 철학에 빠져 살았던 그가 어떻게 자신의 불안한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찾았는지 증거 합니다.

 

솔로몬도 전 12:9-14에서 자신이 찾아낸 궁극적 발견을 선포합니다. 그것은 시인 조지 허버트가 ‘The Pulley’에서 말한 우리의 초조한 불안에 대한 하나님의 해법입니다. “인간에게 [안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겠다. 그러나 그것들을 초조한 불안으로 지켜야 할 것이다. 그를 부자가 되게 하겠지만 안달 나게 만들 것이다. 그리하여 적어도 선함이 그를 인도하지 못하면 불안과 번민을 통해서라도 그가 내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죽음의 수용소는 정신의학자 빅톨 프랭클 박사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의 1부는 나치 수용소에서의 체험담이고 2부는 프랭클 박사가 창안(創案)한 정신 치료의 기본개념이 소개되어 있으며 3부에서는 고통과 죄와 죽음이라는 인간의 영원한 3가지 문제들에 대한 저자의 강연인 비극 속에서의 낙관이 실려 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실존주의의 중심적인 주제와 만나게 되는데 그것은 산다는 것은 곧 시련을 감내하는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 시련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저자는 어떤 철학자의 말을 인용합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그런데 진정한 의미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길은 우리를 창조하신 여호와를 만나 주님을 경외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부디 여호와를 인격적으로 만나 그분 앞에서 경외함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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