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놀라운 은혜 (Amazing Grace)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놀라운 은혜’라는 제목의 이 찬송가는 죤 뉴튼 목사의 자전적인 시입니다. 그는 노예를 실어다가 다른 데로 팔아넘기는 노예선의 선장으로 오랫동안 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노예를 팔았으며 또 자신의 삶도 방탕으로 얼룩져 있었는데 한번은 누군가가 죠지 휫필드 목사의 설교문을 전하면서 읽어보라고 했는데 그는 그 글을 읽다가 마음이 찔렸고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목사가 되었는데 그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나 같은 죄인이 주님을 알게 되었고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게 되었으니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인가!” 간증한 것이 바로 이 찬송입니다.
성경에도 죄인의 삶을 살다 회심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사람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마태복음을 기록한 세리 마태입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의 한 사람으로 훗날에 사도가 된 인물입니다. 마태는 자기가 쓴 글에서 그냥 마태라고 하지 않고 세리 마태 (마 10:3)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세리라는 직업이 떳떳한 직업이어서 자신의 직업을 밝힌 것이 아닙니다. 당시에 세리는 로마 당국에 협조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될 수 있는 한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그것을 거두어들이는 자들이었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세리들을 아주 미워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는 자들이었다고 여겨서 세리들은 구원받지 못할 자들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세리는 유대인 회당에 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였고 예루살렘 성전에도 올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자신이 세리였다는 것을 자신 있게 밝히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워서가 아니라 자기 같은 사람을 변화시켜 사도로 만드신 예수님의 크신 은혜를 자랑하기 위해서 부끄러운 과거를 떳떳이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나 같은 세리도 은혜받고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주님의 사도까지 되었으니, 용기를 갖기 바랍니다. 당신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요한 사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예수께로 담대히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이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노출한 것이라 생각 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이 필요한 자들입니다. 존 뉴튼이나 마태 같은 죄인을 부르시어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신 주님께서 우리들도 부르고 계십니다. 우리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치지 못할 사람 없고,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할 사람 없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변화되지 않을 사람 없고 기쁨의 삶을 살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주님의 부름에 응하여 위대한 믿음의 삶을 다 살게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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