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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하루의 마지막 말
2025-03-26 16:42:31
이동관 목사
조회수   17

하루의 마지막 말

 

잠은 어젯밤에도 저 멀리 있었다. 참으로 지긋지긋한 이 불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요즘 들어 더욱 악화되었다. 나이 들어 더욱 그런가 보다 여기지만, 그보다는 뭔가 오래전부터 내 속에 자리한 불안이 더 커져서일 게다. 이번 기행 (紀行)으로 그 불안이 치유되기를, 아니 치유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랐다.” 승 효상의 묵상에 나오는 진솔한 글입니다. 글속에서 세계적인 건축가도 불면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봅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것은 밤에 단 잠을 자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 하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127:2에서도 단잠의 복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유쾌한 카리스마에서 사이토 시게타는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잘 자고 잘 일어나라. 나는 잠을 잘 잔다. 안 좋은 일이 있었어도 잠이 들면 잊어버린다. 그렇게 푹 자고 나면 다음날 아침 다시 힘을 내서 살아갈 수 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잘 자는 사람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그 힘이 낯빛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실 삶의 30%는 잠을 자거나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데 사용됩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불면 클리닉(clinic)으로 300여 곳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사람 90만 명이 코를 골고 잠을 자는데 그들과 같이 잠을 자는 사람들이 코를 골지 않도록 하기 위한 처방에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지출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우리 삶의 3분의 1이 잠자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잠자는 시간을 위하여 영적으로 우리들이 얼마나 계획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까?

 

미국의 한 그리스도인이 아주 단순한 가이드라인 (guideline)을 따랐습니다. 그는 그것을 HWLW라고 언급을 했는데 그것은 His Word the Last Word (그의 말씀이 마지막 말)를 의미합니다. 매일 밤, 불을 끄기 전에 그는 성경에서 구절을 읽거나 그가 암송했던 구절을 묵상합니다. 그는 잠을 자기 전에 그가 생각하는 마지막 말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을 생각하기를 원했습니다. 저녁 뉴스나 일기예보가 아닌, “그의 말씀이 마지막 말이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씀이 마지막 말”, 그것은 평화로운 밤의 수면을 위한 성도의 확실한 영적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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