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말한 대로
어느 여성도의 간증입니다. 이분이 예수 잘 믿는 남편을 만나서 주일 낮뿐 아니라 주일 저녁, 수요일 저녁, 금요예배까지 나오면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여고 동창회에 나가서 절친이었던 친구 집에 초청받아서 갔는데 그 친구는 시아버지로부터 5층 빌딩을 유산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식모가 밥해주고, 가정부가 청소해 주고, 자신은 헬스클럽이나 다니고 놀러 다닌다는 말을 듣고 나니 자기의 행복이 없어졌습니다. 남편에게 “나는 언제나 남이 해주는 밥을 먹을까?”하면서 불평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멀쩡하던 아이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입원하자 병원에서 보호자가 같이 자는 침대에서 자면서 아이 밥을 주고 자기 밥도 얻어먹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이 해주는 밥을 먹게 된 것입니다. 그 여성도는 그 밥을 먹으면서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민 14:28)’이라는 말씀이 생각나 그 자리에서 회개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 듣고 계시므로 함부로 입을 열어서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1990년대 말 호세 리마(J Lima)는 휴스턴 애스트로스(Houston Astros)의 투수로서 여러 해 동안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홈(home) 구장을 새로 지었을 때 리마는 머리끝까지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좌측 펜스가 이전보다 훨씬 짧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좌측 펜스가 짧으면 타자에겐 유리하지만, 투수인 자신에게 크게 불리하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볼멘소리를 냈습니다. “이런 데서 공을 제대로 던지기는 글렀어!”라고 말입니다. 그 후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운 시즌이 개막되었는데 매년 평균 20승 이상하던 투수 리마는 그해 16패 투수로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자신이 한 말 그대로 된 것입니다. 말에는 엄청난 힘이 숨어 있습니다.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간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말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패배를 생각하고, 말로서 그것에 생명을 부여하면 우리 행동은 그대로 따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사람이 부정적인 말을 함으로써 실패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쓰카이치 쓰요시는 ‘마법의 말’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합니다.’ 나쁜 일이 있어도 ‘고맙습니다.’ 미래에 대해 ‘소원이 이루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말한 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 단순히 이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단순한 감사의 말 한마디에 능력이 있습니다. 말한 대로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의 말, 믿음의 말, 축복의 말, 사랑의 말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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