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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가치를 아는 사람
2026-01-20 08:30:04
이동관 목사
조회수   54

가치를 아는 사람

 

한 상인이 남아공의 어느 마을에 머물렀을 때 선반 위에서 광채를 발하고 있는 커다란 돌멩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저 돌멩이는 누구 것입니까?” “그것은 저의 아들이 산에서 주워 온 것입니다.” 상인은 주인에게 이렇게 부탁합니다. “제가 좋은 장난감을 하나 줄 테니 저 돌멩이를 저에게 주십시오.” 주인은 그 광채 나는 돌멩이를 흔쾌히 상인에게 주면서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감사하지요. 제 아들도 매우 기뻐할 것입니다.” 주인은 상인에게 몇 번이나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 돌멩이가 값비싼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 돌멩이는 케이프타운의 보석상에서 125천 달러 (한화로 약 15천만원)에 팔렸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수많은 것들에 관심과 집착을 보이고 있으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의 가치를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카고의 무디 기념교회를 맡아 사역했던 워렌 위어스비 목사가 쓴 이것이 그리스도인이다 (So That’s What a Christian Is!)’라는 책의 서문은 이런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1830311, 열 살 난 어린 소녀가 가정 교사와 함께 그날의 학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날의 공부는 왕위 계승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어린 소녀는 왕가의 계보를 공부하다가 자기가 바로 잉글랜드의 왕위를 물려받을 차기 후계자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어린 소녀가 맨 처음 보인 반응은 우는 것이었습니다. 소녀는 한참 울다가 눈물을 닦으며 말했습니다. “이제부터 좋은 사람이 될 거예요.” 빅토리아는 그로부터 7년 후 잉글랜드의 왕위를 계승했고 자신이 약속한 대로 살았습니다. 위어스비는 이렇게 말합니다. “어떻게 그녀가 그럴 수 있었을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이고 그 지식에 따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신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에 대하여 아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왕이든, 왕자이거나 공주이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신분에 걸맞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성도의 정체성을 왕 같은 제사장(벧전 2:9)이라고 알려 줍니다. 이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는 사람은 그에 맞는 훌륭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 세상에서 아주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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