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
천천히 한 걸음씩
위대한 것은 천천히 좋아집니다. 천천히 성장하는 것이 귀한 것입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입니다.
많은 위대한 것이 천천히 출발했습니다. 백신도 그러했습니다. 백신은 탄저, 수두, 디프테리아, A형, B형 간염, 유행성 독감, 홍역, 수막염, 유행성 이하선염, 백일해, 폐렴, 척수성 소아마비, 광견병, 풍진, 천연두, 파상풍 등을 완전히 혹은 실제적으로 없애버렸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효과는 천천히 진행되었습니다. 백신은 미국의 청교도 신학자였던 코튼 매더(Cotton Mather)가 1721년에 개발함으로 세상에 처음 나왔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났을 때도 별다른 발전이 없었습니다. 소아마비가 유행했던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과학자들이 백신에 관하여 활발하게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주었어야 했습니다. 안전성과 치유의 효과를 결정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 후에야 의사들은 일반 대중에게 백신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코로나로 인하여 백신이 갑자기 개발되는 바람에 많은 부작용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백신은 최소한 개발이 되어 대중화가 되려면 10년 정도의 실험 기간은 최소한 있어야 합니다. 영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근본적인 원리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천천히 일해야 합니다. 지름길이 없습니다.
“변화는 180도의 전환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런 식으로 하려다가 괜히 애만 쓰고 아무런 해결점도 찾지 못하는 때가 더 많았다. 진정한 변화는 마음과 행동을 약간씩만 조정하는 2도 변화를 통해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깨진 창을 고치고, 작은 액자를 채우고,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작은 것에 초점을 맞추며, 운전대를 2도 정도만 돌리는 작은 일들 말이다.” 존 트렌트가 ‘2° 변화’에서 한 말입니다. 참된 변화는 작은 것에서 시작됩니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바꾸어 가는 노력, 그것들이 쌓여 인격을 만들고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한국계 미국인 김하진 (영어명 Anthony Kim) 프로 골프 선수는 한때 타이거 우즈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일찍 찾아온 돈과 인기에 망가졌습니다. 술과 마약으로 무너진 삶을 살다가 최근 호주에서 벌어진 LIV 골프 대회에서 16년 만에 우승함으로 재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우승보다 더 값진 것은 그의 변화된 삶이었습니다. 그가 변화된 비결은 “나는 하루에 1%씩 바꾸려고 한다”는 그의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의 변화가 거듭되면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자신의 연약한 부분을 인정하고, 하루에 1%씩 바꾸는 가운데서 어느 날 완전히 변화된 자신을 발견하는 행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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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9 | 천천히 한 걸음씩 | 이동관 목사 | 2026-02-23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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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5 | 근원에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 이동관 목사 | 2026-01-27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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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3 | 고수의 생각법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 이동관 목사 | 2026-01-13 | 73 |
| 1012 | 특별한 부르심이 없었던 개척자 | 이동관 목사 | 2026-01-06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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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0 | 말에 대해 | 이동관 목사 | 2025-12-23 | 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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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7 | 절대로 잠자지 않는 눈 | 이동관 목사 | 2025-12-01 | 108 |
| 1006 | 하나님께 승부를 걸어라 | 이동관 목사 | 2025-11-27 | 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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